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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53·33’ 공개…노태문 사장, “갤럭시 경험 가치 있게”

윤상호
- 4월부터 세계 순차 시판…카메라, 갤럭시S 기능 흡수
- 갤럭시A53, 4월1일 국내 출시…출고가 59만95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후면 카메라는 4개다. 인공지능(AI)을 강화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표방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경험(UX)을 최대 4회 제공한다. 사용 시간을 늘렸다.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A 이벤트’를 온라인 개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든 사람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2종을 발표했다. ▲갤럭시A53 5G ▲갤럭시A33 5G다. 출시는 4월이다. 국내는 갤럭시A53 5G를 4월1일 시판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예약구매자는 ‘갤럭시버즈라이브’ 등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A33 5G 국내 판매는 미정이다. 출고가는 40만원대다.

신제품은 ‘갤럭시S 시리즈’ 카메라 기능을 흡수했다.

‘야간모드’는 최대 12장의 사진을 찍고 합성해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저조도 동영상 촬영은 프레임레이트를 조절해 결과물을 개선한다. 앵글에 들어온 불필요한 사물은 ‘AI지우개’로 없앨 수 있다. 저화질 사진은 ‘사진 리마스터’로 보정할 수 있다.

카메라는 갤럭시A53 5G는 전면 3200만화소 일반(F2.2) 1개 후면 ▲1200만화소 초광각(F2.2) ▲6400만화소 일반(F1.8) ▲500만화소 심도(F2.4) ▲500만화소 접사(F2.4) 4개다. 갤럭시A33 5G는 전면 1300만화소 일반(F2.2) 후면 ▲800만화소 초광각(F2.2) ▲4800만화소 일반(F1.8) ▲200만화소 심도(F2.4) ▲500만화소 접사(F2.4) 4개다. 각각 후면 최고 화소 카메라는 광학식손떨림방지(OIS)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최대 4회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원사용자환경(UI)도 최대 4회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보안 업데이트는 최대 5년 지원한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5’로 마감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7이다. 측면 버튼과 사용자식별모듈(유심) 트레이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포장재 내부 트레이는 종이로 교체했다.

▲삼성녹스 ▲삼성월렛 등 보안에 신경을 썼다. 개인 콘텐츠를 보안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공유 콘텐츠는 기한과 대상을 정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A53 5G 6.5인치 갤럭시A33 5G 6.4인치다. 화면 주사율은 각각 최대 120헤르츠(Hz)와 90Hz다. 둘 다 50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5와트(W) 초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A 시리즈도 갤럭시 생태계와 연동한다. 노트북에서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로 360 오디오 기술을 즐길 수 있다. 3차원(3D)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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