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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마스터카드, 디지털결제 협력∙∙∙ 차세대 핀테크 기술 선보인다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와 영국의 결제 플랫폼 회사인 GPS(Global Processing Services)가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등 다양한 형태의 결제가 가능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GPS는 마스터카드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서도 GPS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레볼루트(Revolut), 스탈링뱅크(Starling Bank), 커브(Curve) 등 유럽과 아태 지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 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카드 프로그램을 출시해 온 바 있다.

GPS는 올해 1월 어드벤트 인터내셔널,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 테마섹(Temasek), 미국 성장 자본 투자사 미션OG 등 투자자들로부터 4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GPS는 향후 디지털 은행, 암호화폐, BNPL(후불 결제), 오픈 뱅킹, 역외 결제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성장 산업에 중점을 두고 해외 시장 확장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때문에 마스터카드가 GPS에 투자를 단행한 배경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GPS는 핀테크 기업들이 실물·가상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상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들은 GPS의 최신 개방형 API 제품군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앤 듀어(Joanne Dewar) GP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마스터카드와의 파트너십은 GPS의 대담한 비전과 API 우선 결제 기술 플랫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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