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보안기업 에스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착을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원은 보안업계 ESG경영 정착을 위해 ▲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등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 전환 ▲고객중심 경영 추진 ▲선제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주요 정책과 현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 모빌리티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업무용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 도입을 추진한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차량 도입한 만큼 업계 업계 전반에 그린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에스원 측 설명이다.
고객중심 경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올해 초 고객 전담조직인 고객가치그룹을 신설했다.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ESG를 실천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 나선다. 자산이 일정규모가 넘는 상장기업의 경우 2025년 ESG공시가 의무화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의무화 시점에 맞춰 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ESG 활동을 구체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사회 전반에 ESG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에스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재훈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는데, 작년 7월 실무조직인 ESG 사무국 신설에 이은 조치다.
에스원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도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같은 활동은 업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신호탄”이라며 “1위 기업으로서 보안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