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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솔린' 첫 추월…EV 1위 차종은?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올해 1분기 프랑스의 신형 전기차(EV) 차량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가솔린 차량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가솔린 기반의 내연기관 차량의 높은 가격과 EV차량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맞물린 결과이지만 EV차가 내연기관 차 판매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다.

전반적으로 프랑스 신차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올해 3월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PFA'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차 판매에서 완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40%를 차지해 기존 가솔린 모델의 38.3%를 추월했다. 또 '디젤 모델 판매'의 1분기 시장점유율 16.5%이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이 매체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프랑스에서 EV차량이 틈새시장이었기 때문에 이는 자동차 판매의 큰 변화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참고로, 지난 3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3'로 나타났다. 이어 르노의 다키아 스프링(Dacia Spring), 스텔란티스의 푸조 208가 각각 뒤를 이었다.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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