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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혼다차, 전기차(EV) 추격위해 2030년까지 78조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2 2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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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일본의 자동차회사인 혼다(Honda)가 오는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전기차(EV) 모델을 전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혼다자동차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향후 10년간 R&D(연구개발)에 8조 엔(한화 약 78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혼다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약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조 엔의 투자금은 대부분 전동화 시설 확충과 소프트웨어(SW)기술에 투자될 예정이다.

혼다자동차는 우선, 오는 2024년 봄을 목표로 430억엔 가량을 투자해 고체전지 생산 시범공사에 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혼다자동차의 투자 발표는 혼다 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EV분야에서 느끼는
큰 위기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자동차는 테슬라사와 같은 새로운 경쟁사들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럽과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EV시장에서 뒤쳐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강력한 추진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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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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