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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진격의 일론 머스크, "트위터도 제겁니다"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도전이 성공했습니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를 새 주인으로 맞았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인수 협상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주인이 됨에 따라, 이제 트위터는 지난 16년간의 여정을 마감하고 ‘머스크’ 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머스크가 앞서 공언한 것처럼, ▲트위터의 비상장회사로의 전환, ▲기업광고 금지, ▲월 3달러 이하의 구독 방식으로의 트위터 이용 전환, ▲암호화폐 결제 가능 ▲새로운 알고리즘의 채택과 오픈소스로의 전환 등이 골자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나서면서 그렇게 강조해왔던 소셜미디어의 ‘표현의 자유’가 어떤 형식으로 표출될 것인지, 또 그것이 기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일차적으로 트위터에서 퇴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복귀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가상자산은 폰지사기"…ECB 위원, 강력 규제 필요성 설파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집행위원회 위원 파비오 파네타가 가상자산을 펀지사기에 빗대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의미하는데요. 파비오 파네타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 연설에서 "가상자산은 사회에 해롭고 사회적 또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다"라며 가상자산은 주로 탐욕을 통해 가치를 얻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상자산이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거품이 터질 수 있고,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상자산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비치는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폰지사기라는 강력한 비판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UBS와 같은 스위스 금융 기업 등도 가상자산을 투기자산으로 규정하고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쳐 왔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투자가 몇 년 사이 강력하게 떠오르면서 낙관론뿐만 아니라 견제하는 의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블리자드 ‘디아블로이모탈’, 사전등록만 3000만명…6월3일 출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최신작 모바일게임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상륙합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현지시각)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디아블로이모탈’을 오는 6월3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아블로이모탈은 PC 및 모바일 등 각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용자는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요. 이후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됩니다.

이 게임에선 ‘디아블로II’와 ‘디아블로III’ 사이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또,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제공합니다. 성역을 탐험하며 방대한 세계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최대 8인의 전투부대를 꾸려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최대 150명으로 이뤄진 클랜에 가입해 다양한 클랜 업적을 세울 수도 있지요. 이용자 간 대결(PvP) 시스템도 탄탄히 구축됐습니다. 서버 최상위 플레이어는 ‘영원의 왕관’을 획득해 ‘불멸단의 지도자’가 된답니다. 벌써 글로벌 이용자 3000만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악마들과 싸울 준비, 되셨나요?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제재 착수에 “오해 적극 소명할 것”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관련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 오해를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 자사 우대 행위관련 제재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카카오는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모빌리티 업계 첫음으로 택시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 동작원리를 공개하기도 했죠.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시스템은 소비자와 기사 편익을 모두 확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음을 충실히 설명해왔으나, 이러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과도한 오해를 적극 소명하겠다고 하네요.

박진효 SK쉴더스 대표 “5월 19일 상장 목표··· 클라우드 보안기업 인수 추진”

SK그룹의 보안 계열사 SK쉴더스가 5월 19일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5월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6일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집니다.

SK쉴더스는 2021년 3월 물리보안 기업인 ADT캡스와 사이버보안 기업인 SK인포섹이 합병하며 탄생한 통합법인입니다. 절반 이상의 매출이 물리보안 사업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박진효 대표는 “보안이 아닌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불러달라”며 탈(脫) 물리보안을 선언했습니다.

SK실더스의 희망공모가액은 3만1000원~3만8800원입니다. 해당 공모가 기준 SK쉴더스의 시가총액은 2조8005억원~3조5052억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국내 보안기업 중 1위입니다. SK쉴더스의 청약 흥행 및 향후 주가가 올해 하반기 상장할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와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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