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용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를 공개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미리 선보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16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iOS 15.5를 공개하고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iOS 15.5에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아동 보호 기능 등이 적용됐다. 어린이가 메시지 앱을 이용할 때 부적절한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조치하는 기능이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iOS 15.2 베타 버전을 통해 메시지 앱 아동 보호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어린이가 메시지 앱에서 아동 성착취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이미지를 받을 경우 부모나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또 사진이 차단되고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그간 메시지 아동 보호 기능은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iOS 15.5와 함께 아이패드OS 15.5도 함꼐 선보였다. 맥북 노트북으로 아이맥에 연결된 마우스와 키보드 등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더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22를 통해 iOS 16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iOS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아이폰14 시리즈'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