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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한달 사용시간 740억분…‘유튜브’에 빠진 대한민국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 가장 오래 이용한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습니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입니다.

지난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시간이 740억분에 달했습니다. 2위인 카카오톡보다 2.5배 많은 압도적 격차입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톡 296억분 ▲네이버 197억분 ▲인스타그램 80억분 ▲틱톡 53억분 ▲티맵 36억분 ▲네이버웹툰 36억분 ▲넷플릭스 35억분 ▲다음 35억분 ▲페이스북 34억분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4594만명이 이용했네요. 이어 ▲유튜브 4411만명 ▲네이버 4145만명 ▲쿠팡 2701만명 ▲네이버지도 1993만명 순입니다. 카카오톡은 가장 자주 사용한 앱으로도 꼽혔습니다. 카카오톡 실행횟수는 996억회입니다. 그 뒤는 ▲네이버 190억회 ▲트위터 123억회 ▲인스타그램 118억회 ▲유튜브 102억회 ▲당근마켓 85억회 ▲쿠팡 64억회였습니다.
머스크 “트위터 스팸봇, 실제 4배 더 많아”… ‘440억 달러’ 딜 무산 위기

결국 일론 머스크가 며칠전 '인수 작업을 잠시 보류하겠다'고 트윗을 올렸던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44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를 주고 트위터를 살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트위터를 들었다 놨다 하는 머스크의 행보가 관심입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트위터가 밝힌 것보다 적어도 4배는 더 많은 가짜 계정이 있을 수 있다”며 “당연히 기존과 같은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일일활성사용자수가 전체 사용자 계정의 5% 미만’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최근 머스크는 그 주장에 의심을 제기했고, 이후 트위터의 주가는 2거래일 동안 17% 이상 급락한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 인수가격보다 낮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불가능하지 않다"고 답해, 사실상 440억 달러 규모의 딜은 성사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LGU+, 메타버스·NFT 세계관 ‘첫발’…종착지는 어디?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LG유플러스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쟁 전략은 ‘선택과 집중’인데요. 우선 메타버스 서비스로 ‘직장인’과 ‘키즈’라는 특정 타깃층을 정해 여기에 특화된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을 선보였습니다.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경쟁사의 ‘제페토’·‘이프랜드’ 같은 아바타 기반 플랫폼이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형 플랫폼을 선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LG유플러스는 이달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한 NFT도 발행합니다. 무너NFT를 구매한 홀더(보유 고객)들을 중심으로 전용 커뮤니티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와 NFT의 결합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메타버스·NFT 출시를 하나의 신호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생태계와 NFT 세계관의 확장까지 염두에 두는 모습입니다. 이미 다양한 업체들이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는 시장인 만큼 LG유플러스가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루나 사태 다시는 없어야"…법 규제 촉구 목소리 커져

루나(LUNA) 폭락 사태로 인해 정부 당국이 조속히 관련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각 자상자산거래소를 긴급점검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한국핀테크학회와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는 향후 루나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 및 여야 정치권에서 조속히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고 나섰습니다.

학회와 연합회는 테라 권도형(도권) 대표가 '새로 등장하는 코인 중 95%는 죽는다'고 밝힌 것을 인용해 앞으로 다른 코인들에게서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이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디지털자산 관련 법 제정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 ▲ 신성장 산업 특성 및 한국 강점과 연계한 신산업 생태계 육성 ▲글로벌 허브 조성 ▲전통 금융과 상생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 간 선순환 방안 ▲국제규범 탄력적 수용 등을 꼽았네요.


삼성전자·LG전자도 '참전'…창문형 에어컨 경쟁 '점화’

에어컨 시장의 ‘틈새시장’ 창문형 에어컨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는 LG전자가 제품을 출시했죠.

창문형 에어컨은 에어컨의 초창기 모델인데요. 여관이나 모텔 등에 많이 설치돼 ‘여인숙 에어컨’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1968년 출시된 국내 첫 에어컨 역시 창문형 에어컨이죠.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2019년 4만대 규모에서 2020년 14~15만대까지 늘었습니다. 2021년에는 3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두 배가량 확대했는데요. 성장에는 거실에 에어컨을 두고 방마다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중견·중소기업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파세코는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강자’ 위치를 유지했죠. 그렇지만 작년 삼성전자의 진출로 균열이 생겼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창문형 에어컨을 단종했지만 지난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15년 만에 재진출했죠. LG전자 역시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선보이며 다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대기업의 연달은 재진입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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