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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한미일 동맹, ‘안보→경제’ 강화…중러 불확실성↑

윤상호
- IPEF 출범 임박…中, 참여국 불만 노골화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2차 추경 결정
- 컴퓨텍스, 23일부터 27일까지…기조연설 온라인 중계
- 동반위, 25일 대리운전 중기 적합업종 여부 확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안보동맹을 경제동맹으로 강화키로 했다. 새 정부 첫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통과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취임한다. 윤 정부 1기 내각 빈자리는 2곳으로 줄었다. 교육과 방역 수장이 없다. 코로나19 환자 감소는 정체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새 정책은 아직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야 할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는 10일 뒤다.

러시아의 우크라아니 침공,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그대로다. 에너지에 이어 곡물 인플레이션이 심화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에그플레이션이 코앞이다. 그나마 타격이 적은 시장도 공급망 혼란으로 구매할 물건이 없다. 공장도 시장도 삐거덕댄다.

이번 주(22일~27일) 역시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떠났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참여한다. 중국의 불만은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와 언론은 우리나라의 IPEF 진입에 대한 경계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진행한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관건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50%다. 미국 기준금리는 1.00%다. 2차 추가경졍예산안도 이번 주 관심사다. 59조원 규모다. 국내 소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2년 만에 열린다.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한다. 세계 정재계 인사가 모인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재계는 LG화학 신학철 대표 등이 방문한다.

컴퓨텍스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치른다.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흥행은 불투명하다. 대만은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 퀄컴 등 해외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주요 업체도 전시를 포기했다. 기조연설은 온라인을 병행한다. AMD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컴퓨텍스, 23일부터 2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23일부터 2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컴퓨텍스2022’를 진행한다. 컴퓨텍스는 부품 업계 중심 정보기술(IT) 전시회다. 대만 업체와 공급망(SCM)을 공유하는 업체가 주로 참석한다.

올해 기조연설은 ▲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 ▲NXP 커트 시에버스 CEO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데이비드 무어 CEO ▲수퍼마이크로 찰리 리앙 CEO이 맡았다. 기조연설은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전시는 참석률이 저조하다. 대만 코로나19 정책 탓이다. 대만은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를 유지 중이다. 무비자 입국도 재개하지 않았다.

◆카카오T·티맵 ‘대리운전’ 사업 지속할 수 있을까=25일 동반성장위원회는 ‘대리운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운전 이용자와 기사를 연결해주는 사업은 기존 대리운전 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플랫폼 업계가 갈등 중이다. 동반위의 플랫폼 사업자 사업확장 자제 중재안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넷마블, 25일 ‘제2의나라’ 글로벌 서비스=넷마블은 25일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나왔다. 한국 일본 중화권에서 먼저 서비스했다. 모바일과 PC 모두 즐길 수 있다. 역할수행게임(RPG) 초보자를 위해 튜토리얼을 강화했다. 블록체인 기반 P2E(Play-to-Earn)를 추가할 예정이다.

◆반도체·DP기술학회 27일 춘계학술대회=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차세대지능형반도체(NIS2030)사업단은 27일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이종집적 시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대강당에서 한다. 학계와 업계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산업계 전문가 특별강연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자기술 ▲후공정 기술 ▲소재·부품·장비 기술 ▲NIS2030사업단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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