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11개·LG전자 17개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와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각각 11개와 17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일반 소비자의 심사와 투표로 선정한다.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고른다.

삼성전자는 ▲네오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초고화질(8K) TV ▲모니터 ‘뷰피니티 S8’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인덕션 ▲비스포크 큐커 ▲비스포크 후드 ▲비스포크 직화오븐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이 명단에 들었다. V7은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녹색상품으로 뽑혔다. 더 프리스타일은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2종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통돌이 세탁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올해 녹색상품 최다 수상기업이다. 수상 기업 중 13년 연속 녹색상품에 든 것도 LG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 글로벌고객만족(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검토하고 개선한다”며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환경성에서도 더 개선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LG만의 에너지기술력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