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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9 1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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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 국제 기후변화 대응 차원…대기오염물질 정밀 측정할 계획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전자가 대기환경 개선 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앞으로 직접 대기오염물질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법적 의무에 따라 측정대행업체가 모니터링을 이행했다.

정밀 측정할 대기오염물질 수는 기존 25종에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질분야에서도 자체 측정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LG전자는 모니터링 신뢰도 확보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 환경공해시험실을 구축하고 관련 전문가와 연구를 진행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은 “적합판정을 획득해 환경오염물질 자체 모니터링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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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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