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퇴근길] 구글도 ‘접는’ 스마트폰 내놓을까…어떤 모습?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삼성의 갤럭시Z폴드·Z플립이 출시된 가운데, 구글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됐습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구글이 ‘접이식 장치에 경첩(힌지) 통합’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해 1월 출원, 최근 공개됐습니다. 다만 구글 폴더블폰 출시 시점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공개된 특허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책처럼 펼치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와 유사한 형태인데 중앙 위 끝부분 두 곳에 힌지가 부착됐고 우측 끝에 내부 카메라가 부착됐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외부에 알려진 구글 폴더블폰의 명칭은 ‘픽셀 폴드’, ‘픽셀 노트패드’입니다.
당초 구글은 작년 4분기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룬 바 있습니다. 처음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는 구글은 상대적으로 높은 원가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구글은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부품 주문을 대부분 취소하고 폴더블폰 공개·출시 계획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지난 5월 열린 ‘구글I/O 2022’에서도 폴더블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키즈폰 개통 3분만에 스팸전화가?…재활용 번호 안전조치 미흡
과거 이용자와 관련된 전화나 메시지로 불쾌한 상황에 빠지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식 의원실(국민의힘)은 최근 ‘우리 아이 키즈폰은 LG유플러스로 해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는데요. 의원실에 따르면 이런 문제는 새 번호로 휴대전화를 개통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현행법상 이용자가 해지한 번호는 28일 뒤부터 다른 이용자가 쓸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재활용 번호’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재활용번호를 발급하고 있는데요. 재활용 번호도 기술적 조치만 잘해주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이런 안전조치가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영식 의원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재 28일로 설정된 에이징 기간을 늘리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통과되기까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삼성D-LGD, 마이크로OLED 경쟁 ‘점화’…XR 대중화 ‘시동’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OLED는 확장현실(XR) 기기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유리와 플라스틱 기판 대신 실리콘웨이퍼를 사용해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고 그만큼 기판에 새기는 구동 회로 공정도 세밀해집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OLED를 올레도스(OLEDoS: OLED on Sillcon)라고도 부릅니다.
마이크로OLED 대중화는 애플이 내년 XR기기 출시를 준비하면서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애플 XR기기는 스마트폰 화면을 활용하지않고 자체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이 시장을 열면 XR기기 대중화와 마이크로OLED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지난 24일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2022’ 기조연설에서 “시장 요구에 맞춰 마이크로OLED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일부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OLED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중국 BOE는 이미 작년 3분기 마이크로OLED 양산을 시작했고 소니는 애플 1세대 XR기기 마이크로OLED 공급에 가장 가까운 업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25살 넷플릭스, DVD 대여 업체에서 글로벌 1등 OTT로
글로벌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시작이 DVD 대여 업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넷플릭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고 싶은 영화를 우편으로 DVD를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초기 넷플릭스의 사업모델이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넷플릭스의 창업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지금 우리가 아는 넷플릭스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2016년에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됐고, 곧 전 세계 190여개국 2억2100만 유료 구독 가구와 만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팬데믹 특수가 끝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OTT 수요가 급감했고, 이에 따라 가입자가 빠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겪고 있는 넷플릭스. 과연 생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더블유게임즈, 4년 소송 악재 턴다…1957억원에 합의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이하 더블다운)가 원고 측과 1억4525만달러(한화 약 1957억원) 규모 합의금을 지불합니다. 2018년 4월 일부 소셜 카지노 게임 이용자들은 더블다운이 소비자보호법(CPA) 등을 위반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합의금을 지급하고 4년 소송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합의금에 대한 법인세 효과 약 3000만달러를 반영할 경우 실제 합의금 부담은 1억1000만달러(약 1483억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관련 법률적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및 신규 비즈니스 투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3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며 8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뤄집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이날 장중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풍,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1조 1300억원
2024-11-24 14:28:03은행권 대출 민원 작년 대비 '껑충'… 금리인하기인데 왜?
2024-11-24 14:14:19[OTT레이더] 협박전화 한 통에…넷플릭스·웨이브 '지금 거신 전화는'
2024-11-24 13:04:04[DD 주간브리핑] 이재용 삼성전자 경영권 항소심…KBS 사장 후보자 추천과정 현장검증
2024-11-24 13:01:33온라인 금융상품,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대 오나?
2024-11-24 12: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