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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보디빌딩 서바이벌 예능, 들어봤나?”…웨이브 ‘배틀그램’

백지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몸=돈, 최고의 조각 몸매에겐 3억원 상금이”

◆ 웨이브 : ‘인간조각상’들의 치열한 몸값 전쟁 예능 ‘배틀그램’

몸이 곧 돈이 되는 시대. 최고의 ‘인간조각상’을 가리는 보디빌딩 서바이벌 예능 ‘배틀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틀그램’은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8인이 모여 3주 동안 최대한 살을 찌운 뒤 다양한 미션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조각 같은 몸으로 거듭납니다. ‘유명 조각상’ 이름을 닉네임으로 쓴 트레이너와 인플루언서, 배우, 영어교사 등 8인의 출연자들이 처절한 전쟁에 합류했습니다.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은 1인은 최대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됩니다. 웨이브와 라이프타임이 공동제작한 ‘배틀그램’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됩니다.

◆ 웨이브 : 80년대 풍미한 NBA 레이커스의 일대기, ‘위닝 타임’

1980년대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일대기 ‘위닝 타임: 레이커스 왕조의 비상’이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됐습니다. 무려 10부작입니다. 제프 펄먼의 논픽션 책 ‘쇼 타임’을 원작으로 하는 ‘위닝 타임’에선는 농구를 사랑하는 구단주 제리 버스의 탁월한 안목을 중심으로 NBA 5회 우승까지 거머쥐는 활약기를 볼 수 있습니다. 경기력이 부진하던 레이커스를 인수한 버스는 레이커스에 민첩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대학 농구팀에서 ‘매직’이란 별칭을 얻은 어빈 ‘매직’ 존슨을 팀에 합류시키는데요. 이번 주말, 가슴 뜨거운 스포츠 정신을 만나보실까요.

◆ 티빙 : 150만 구독자 사로잡은 액션 웹툰이 영화로 ‘샤크 : 더 비기닝’

카카오페이지 150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레전드 액션 웹툰 ‘샤크’가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을 담았습니다. “내게 학교는 지옥이었다”는 카피는 이러한 ‘차우솔’의 심정을 대변하며 지금 대한민국 청춘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내 모두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 티빙 : 옐로우스톤 이전의 이야기,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1883’

천연두로 아내와 딸을 잃은 시어. 더 이상 잃을 것 없이 살던 그는 과거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민자들을 미개척지인 서부로 데려다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파라마운트+ 최고 인기 시리즈 <옐로우스톤>의 프리퀄 ‘1883’은 서부 개척시대 아메리카 대륙,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텍사스를 떠나 약속의 땅 몬태나로 향하는 ‘더튼’ 가의 목숨을 건 위대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찾고자 미국의 마지막 보루를 향해 서부 대평원으로 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왓챠 : 기술로 완벽한 사랑을? ‘메이드 포 러브’

‘메이드 포 러브’는 기발하고 독창적인 설정과 기술에 대한 똑똑한 풍자를 담은 SF 블랙코미디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고골’을 창립한 억만장자 남편으로부터 도망친 아내 헤이즐(크리스틴 밀리오티)과 그녀를 쫓는 남편 바이런(빌리 매그너슨)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0년간 외부와 완벽히 단절된 집이자 연구소인 ‘허브’에 갇힌 채 통제당하며 살던 어느 날, 헤이즐은 바이런이 완벽한 사랑을 위해 개발했다는 ‘메이드 포 러브’라는 기술에 질려 결국 탈출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참신한 소재로 호평을 끌어내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했네요.

◆ 왓챠 : “카이세키부터 스시까지”…‘완벽한 도쿄의 맛’

왓챠 독점 다큐멘터리 ‘완벽한 도쿄의 맛’은 “평생 한 곳에서만 먹어야 한다면 도쿄를 선택하겠다”라며 세계적인 음식 비평가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도시 도쿄를 대표하는 셰프 4명을 조명합니다. 일본 전통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부터 디저트, 퓨전, 스시까지 다채롭고 신선한 음식으로 손님들을 감동시켜온 도쿄의 대표 레스토랑들과 이를 굳건하게 지켜온 셰프들의 삶을 잔잔한 호흡으로 들여다봅니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음식 문화를 생생한 색감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 시즌 : 최강창민과 민호의 골프여행…‘창민호의 버디버디’

‘창민호의 버디버디’는 최강창민과 샤이니 민호가 생애 첫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나는 시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연예계 대표 ‘운동돌’인 두 사람이 아름다운 절경의 사이판으로 떠나 골프와 여행을 즐깁니다. 연예계 골프 고수로 소문난 민호와 베일에 감춰진 ‘골프 새싹’ 최강창민의 골프 실력이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골프 대결은 물론 첫 해외 골프 여행에서 선보인 남다른 브로맨스까지, 최강창민과 민호의 환상의 티키타카와 ‘운동돌’의 자존심을 건 골프 대결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시즌 : 고교생이 영화를 만든다면? ‘썸머 필름을 타고’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는 시대극 찐팬으로 영화 감독을 꿈꾸는 고교생 ‘맨발’(이토 마리카)이 영화 동아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무사의 청춘’이 탈락되자 직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절친 ‘킥보드’(카와이 유미), ‘블루 하와이’(이노리 키라라)와 드림팀을 결성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미래에서 온 의문의 소년 ‘린타로’(카네코 다이치)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맨발은 꿈에 그리던 촬영을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고 마는데요. 뜨거운 청춘의 꿈과 열정을 담은 ‘썸머 필름을 타고’는 시즌 이용자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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