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5G 특화망 핵심 기술 NET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용 네트워크 슬라이스 서비스를 위한 저지연 가상 전용 유선 네트워크 생성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KISTI는 트렌토 시스템즈와 함께 관련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해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KISTI의 과학기술연구망에서 서울-대전 간 약 150km의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성능을 평가받아 개별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러한 성능 검증 결과를 통해 KISTI의 연구소기업인 트렌토 시스템즈가 기술 상용화·제품화를 추진하면서 NET 신기술 인증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KISTI는 5G 표준이 제시하는 성능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국산화해 5G 특화망이 요구하는 서비스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네다봤다.
또, 산업계 내 5G 특화망용 가상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의 도입과 투자 및 운영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NET 신기술 인증에서 나아가 디지털융합의 핵심 인프라인 과학기술연구망을 기반으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SDN 기반 5G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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