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에스알, SAP ERP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

이종현
사진 왼쪽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
사진 왼쪽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AP코리아는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포씨(Cloud4C)코리아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이자 철도운송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스알이 기존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하는 계약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관은 지난 23일 완료한 상태다.

SAP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완료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인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된 최초의 공공기관 SAP ERP 시스템 이관 사례다. SAP코리아는 공식 파트너인 클라우드포씨와 함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3사는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의 SAP S/4하나(HANA)를 포함한 SAP 솔루션의 사업 기회 발굴, 실현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각사는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의 SAP S/4HANA 및 SAP HANA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및 관리 서비스를 CSAP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안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AP코리아는 기존 SAP ERP 및 라이즈 위드 SAP 사용이 어려웠던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들에게 3사 협력을 바탕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에스알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SAP코리아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에스알의 IT 인프라 이관 계약은 지난 2020년 SAP 코리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확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최초의 S/4HANA 이관인 상징적인 사례”라며 “SAP코리아는 3사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더욱 많이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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