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은 자사 차세대 방화벽(NGFW) ‘포티게이트 1000F’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포티넷에 따르면 포티게이트 1000F는 경쟁 제품 대비 평균 7.4배 빠른 방화벽 처리 속도와 83% 낮은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네트워크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병목현상 없이 일반 텍스트 및 암호화된 네트워크 흐름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적용해 통합 위협 보호 성능도 업계 평균보다 2배 높다고 강조했다. 침입방지시스템(IPS), 애플리케이션(앱) 제어, 악성코드 보호 등 중요 보안 서비스를 빠르게 처리한다.
저전력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도입해야 하는 방화벽 제품 수를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공간 및 냉각 비용을 절감시킨다고 피력했다.
단일 운영체제(OS)인 ‘포티OS’를 기반으로 모든 폼팩터와 에지(Edge)에서 통합 보안 및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한다. 광범위한 가시성과 중요 보안 요소간 통합 및 상호 운용성, 세분화된 제어, 자동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
포티넷 제품 총괄 존 매디슨(John Maddison) 선임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향상을 최우선 비즈니스 과제로 삼고 있다. 많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정보기술(IT) 인프라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감축을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포티넷은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