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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학기술강군 이끌 인재는? 첫 '국방 AI경진대회' 개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2022 제1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이하 마이콘) 본선을 11월 30일~12월 1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국방부 협업으로 추진중인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강화 사업'일환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AI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해 장병 및 일반인이 디지털 신기술 발전에 관심을 모으고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군 장병 부문(간부, 병사 등)과 일반인 부문(대학(원)생)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국방과 관련된 과제를 주어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1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으며 각 부문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개팀(4인 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군 장병들에게는 ▲야간 사건 사고 대응을 위한 열화상 데이터 내 객체 추적, 대학(원)생들에게는 전천후 작전 수행을 위한 화상 이미지 노이즈 데이터 제거가 과제로 주어졌다.

그 결과, 군 장병 부문에서는 ‘해군미래혁신연구단’팀이 최우수상(국방부 장관상, 상금 2000만원)을, 일반인 부문에서는 ‘딥 슬리핑’팀이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이외에 부문별로 2위부터 5위팀에게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군 장병 수상자에게는 이번 대회 후원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엘리스, 네이버의 인턴십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앞으로도 과학기술강군 육성 및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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