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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필요한 것은 오직 실력뿐…세대교체 카트라이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넥슨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바로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를 통해서인데요. 오는 12일 프리리그를 시작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본격적으로 맞이합니다. 넥슨은 드리프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상시 공개해 투명성과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해 레이서 친화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드리프트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레이싱 패스 기반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합니다. 오로지 주행 실력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는 공평한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선언인데요. 특히 넥슨은 이용자 숙련도와 주행 실력을 레이싱 승패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카트바디는 ‘레이싱 패스’와 상점을 통해 직접 획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게임 내 시스템 전반에 확률 요소가 작용되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드리프트가 이러한 정책들로 기존 이용자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겠네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이던 통신3사 구도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통신3사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각각 SK텔레콤 3069만2923명(39.9%), KT 1756만9058명(22.9%), 1595만6201명(20.8%)으로 집계됐는데요. SK텔레콤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40% 미만을 기록했고, KT와 LG유플러스간 점유율 격차는 단 2%로 좁혀졌습니다.

통신3강 체제에 균열을 낸 정체는 다름아닌 알뜰폰입니다. 같은 기간 알뜰폰 가입자 수는 1263만8794명으로 점유율 16.4%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이동통신사가 지급하는 휴대폰 보조금을 받고 고가 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는 행태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기를 직접 구입하고 저렴한 알뜰폰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NASA "사람 피해확률 9400분의 1”

오늘 오전 안전안내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놀라셨을텐데요. 과기정통부는 11시 30분경 안전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12시 20분부터 1시 20분 사이에 미국 인공위성의 일부 잔해물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시간 외출시 유의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7시 위성 추락에 따른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하기도 했는데요.

문제가 된 인공위성 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 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40년 가까이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21년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 2005년 현역에서 은퇴했는데 관성에 따라 지구 궤도를 계속 선회하다가 18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는 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다만 NASA는 ERBS 추락과 관련 "지구상의 그 어떤 사람에게라도 피해가 돌아갈 확률은 대략 9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번 위성은 한반도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메이드 ‘미르M’, 오는 31일 글로벌 출격

위메이드 ‘미르M:뱅가드앤배가본드’ 글로벌 버전이 이달 말 출격합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뱅가드앤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오는 31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는데요.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게임 ‘미르의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지식재산권(IP) 정통 계승작입니다. 글로벌 버전에는 지난해 6월 한국에 출시된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가 접목됐습니다.

특히, 위메이드는 글로벌 P&E(Play and Earn)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미르M과 ‘미르4’ 등 두 게임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는 하나의 IP로 파생된 게임 속 특정 아이템 하나를 각 게임 경제에서 공유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한국과 중국 등을 제외한 170여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모바일(구글, 애플)과 PC 버전이 동시 출시됩니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돼도 삼성페이 못 넘는다"…이유는?

애플페이를 구현하기위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비접촉 무선 결제 단말기의 보급이 미흡한 상황이기때문에 국내서 애플페이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이미 보편화된 삼성페이를 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그 이유로 ▲NFC 단말기 부족, ▲별도의 수수료 발생, ▲해외 결제 승인 및 처리 방식을 애플페이 확산의 단점으로 꼽았는데요. 결제단말기의 부족 현상은 오래전부터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난제로 꼽혀왔는데, 실제로도 단기간에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개 가운데 NFC 기반 단말기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해 고객이 애플페이로 결제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상점이 10곳중 1개도 채 안된다는 얘기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뿐만 아니라 국내 가맹점 대부분에서 가능한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도 함께 지원하기때문에 결제 가맹점 면에서는 월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NFC 단말기의 가격은 약 20만원대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애플 페이를 위해 도소매점이 이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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