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 '이번주 분기점'…2만5000달러 돌파할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5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2% 오른 2만4883.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TC 심리적 핵심 저항선인 2만5000달러 부근까지 도달했다는 평가다. 7일 전 가격와 비교해서는 14% 넘게 오른 수치다.
이날 오전 9시에서 10시 기준 BTC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4799억6753억 달러로 비자(VISA) 시총을 넘은 상태다. 글로벌 자산 시총 데이터 통계 사이트 컴퍼니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자 시총은 4698억 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ETH) 역시 7일전과 비교해 13.25% 오른 1704.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제외 나머지 시총 10위권 안팎 알트코인도 7일 전 대비 8~26%대 다양한 상승폭을 구가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발행하는 BNB코인은 8.46%,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과 소송 중인 리플(XWP) 8.1%, 카르다노(ADA) 12.96%, 폴리곤(MATIC) 25.83% 상승세다. 솔라나(SOL) 역시 26.78%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주가 향후 코인시장 가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오는 22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서 코인 시장의 가격 상승 동력이 생길 수 있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인상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어, 향후 금리인상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오는 23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연준이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오는 24일 공개된다. 저 날은 연은 세인트루이스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어 매파들이 PCE 가격지수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기준금리가 투자 시장에 지속해서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이번에도 역시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시장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위험시장으로 판단되는 코인시장은 2만5000달러 부근에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코인워즈닷컴에 따르면 BTC 해시레이트는 21일(현지시간) 오전 1시 10분 기준 285.90 EH/s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302 EH/s를 기록한 바 있다. 해시레이트 역시 가상자산 시장 가격 동향의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채굴자들이 구현하는 연산능력의 합이다. 연산량이 커지면 채굴이 어려워지고, 결국 원가가 상승한다. 이에 따라 BTC 시세도 같이 올라간다.
가상자산 펀드회사 빗불캐피탈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BTC 가격이 3만달러선에 도달하려면 다음 주가 중요하다"라며 "시장이 상승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 자체 추산 '공포·탐욕'지수가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60을 기록하면서 탐욕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가르킨다. 즉 전일보다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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