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업 이지서티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청구서는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2002년 설립된 이지서티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기업으로 2015년부터 개인정보 가명·익명·결합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가명·익명·결합 처리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와 개인정보 필터링 솔루션 ‘유-프라이버시 세이퍼’,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솔루션 ‘유비 세이퍼-PSM’ 등이 있다.
이중 아이덴티티 실드는 IR52 장영실상,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이터 전문기관 및 가명정보결합전문기관, 의료 및 공공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다.
이지서티는 작년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이 50%를 넘는다.
심기창 이지서티 대표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과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과 사업을 확대하고자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