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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 CEO 선임··· “통합 데이터 활용해 장벽 허물 것”

이종현
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 신임 CEO
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 신임 CEO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아비바는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아비바에 최고매출책임자(CRO)로 합류한 그는 2022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아비바가 슈나이더일렉트릭에 인수됨에 따라 그는 아비바 CEO로서 슈나이더일렉트릭 임원회의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캐스퍼 CEO는 아비바 합류 전 슈나이더일렉트릭 중동 및 아프리카를 대표하며 80여개국의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 첫 직장인 액센츄어에서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업무를 맡았다. 시스코에서 10여년간 여업 및 서비스를 이끌며 중국, 아시아, 일본, 호주, 미국, 유럽의 민간 및 공공 분야를 위한 스마트시티 전략, 기술 혁신 및 비즈니스 마스터 플랜을 개발한 바 있다.

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 신임 CEO는 “혁신과 변화의 시기에 아비바를 이끈 피터 허웍에 이어 CEO를 맡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3개 SW 포트폴리오인 슈나이더일렉트릭 SW, 아비바 및 오에스아이소프트를 결합했다. 이는 우리에게 앞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비바는 글로벌 선도 산업용 SW 기업으로서 에너지, 물, 식품 제조부터 제조, 제약,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기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향후 우리는 통합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가속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해 총소유비용 절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청사진도 소개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나의 비전은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장벽을 허물고 생태계 내 여러 팀이 매끄럽게 협업할 수 있는 완전한 커넥티드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공급업체, 파트너사 및 고객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며, 새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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