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파워로직스, 배터리 사업 '소형→중대형' 확대

김도현
- 베트남 법인서 배터리팩 생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카메라모듈 업체 파워로직스가 사업 영역을 넓힌다.

6일 파워로직스는 베트남 법인을 통해 중대형 배터리팩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파워로직스는 소형 배터리 보호회로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협업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중대형 쪽으로 범위를 확장해 해외 전기스쿠터, 전기농기계, 전기트럭, 무인운반차(AGV) 등 중대형 배터리팩 납품을 하게 됐다.

파워로직스 베트남 법인인 파워로직스 바띠엔 비나는 2022년까지 빈푹성에 약 5000평 규모로 건설된 4개의 배터리팩 제조 라인으로 지난해 공정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품질을 확보한 상태다.

파워로직스 베트남 생산법인은 중대형 배터리팩 기준 월 3500팩 생산능력을 갖추다. 향후 전기차(EV) 시장 확대 시 증설을 진행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 비중을 지속 증대해 배터리팩 관련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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