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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기반 배틀로얄 게임 ‘그릿’ 출시

오병훈 기자
그릿 [사진=갈라게임즈]
그릿 [사진=갈라게임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갈라게임즈가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인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자사 블록체인 게임 ‘그릿(GRIT)’을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픽게임즈스토어 이용자는 갈라게임즈 계정 연동 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이용은 게임산업법상 금지돼 불가하다.

그릿은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3인칭 슈팅(TPS) 배틀로얄 게임이다. 말을 타며 생존 전투를 벌이는 것이 주된 콘텐츠다. 이용자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 카우보이가 돼 모래 폭풍 속에서 다른 접속를 피해 생존해야 한다. 이용자는 생존을 위해 400종 이상 다양한 총기 조합과 기차, 말을 사용할 수 있다.

갈라게임즈는 그릿 캐릭터 디자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갈라게임즈 플랫폼에서 ‘건슬링어 박스’를 구매한 이용자는 1만여개 캐릭터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캐릭터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으로 제작돼 게임에서 사용하거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가방을 포함한 일부 소모품과 유료 배틀패스 등이 판매된다.

갈라게임즈는 지난해 11월에도 게임 ‘슈페리어’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바 있다. 슈페리어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해 괴수화된 슈퍼 히어로와 맞서 싸우는 협동 TPS다.

갈라게임즈는 “드디어 전 세계 2억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에픽게임즈스토어에 웹3 게임 그릿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많은 이용자가 접속해 서부를 지배할 진정한 총잡이를 가리는 전투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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