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도요타에 1.1조원 지원...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증설 보조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일본 정부가 도요타에 한화 1조1000억원(1200억엔)을 지원한다.
16일 주요 일본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경제산업성 지원을 받아 총 3300억엔이 필요한 일본 내 차량용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내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인 25GWh 규모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인 파나소닉과는 합작사 PPES의 생산량 제고에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국가 중요 물자로 지정하고 기업의 설비투자 비용 3분의1, 기술개발비의 절반을 보조하는 정책으로 확보한 한화 3조원 규모의 자금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최근 전기차 개발을 본격화한 도요타는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량으로 2026년 150만대, 2030년 350만대를 제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전기차 투자에만 5조엔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1회 충전에 최대 12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2027년 출시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충전 시간도 10분 이하로 단축하겠단 목표다.
한편 이에 발맞춰 일본 정부의 자국 배터리 업계 지원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에도 혼다와 GS유아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투자 프로젝트에 1600억엔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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