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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다크웹, 국내 30대 금융사 대상 다크웹 정보 유출 조사··· 약 19만건 확인

이종현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란지교소프트는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으로 국내 주요 30대 금융사를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을 모의 조사한 결과 19만건이 넘는 메일 계정 유출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메일 계정 유출: 19만6395개 ▲사내 문서 유출: 23개 금융사 ▲PC 해킹 우려: 18개 금융사, 1137대 등이다. 결과적으로 30개 금융사 중에서 96.7%가 다크웹에 정보 유출을 겪고 있다는 것이 지란지교소프트의 설명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 30대 금융사의 경우 메일 계정 유출 1만5000개, 사내 문서 유출 13개 금융사, PC 해킹 우려가 9개 금융사인데 비해 국내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금융사를 사칭한 피싱 사기가 활개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크웹에 데이터가 유출됐을 때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교체하고 보안 인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보안 전문가 및 전문 기업을 통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차단하는 것으로 2차 유출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제로다크웹은 다크웹에 유출된 기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리포트해주는 서비스다. 필요한 정보만 모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매주 보고서도 제공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제로다크웹 오픈 기념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메일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의 개수 등 기업 보안에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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