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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온백신’, 국제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서 5년 연속 인증

이종현 기자
ⓒ시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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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로 2023년도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재의 AV-컴패러티브는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AV-테스트, MRG 에피타스 등과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참가 기업은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이상, 과잉탐지(과탐) 10개 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게 된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백신을 비롯해 글로벌 9개 안티바이러스(AV) 솔루션이 평가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8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다.

온백신은 종합 탐지율 99.7%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은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시큐리온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온백신과 함께 운영체제(OS) 해킹 탐지까지 가능한 ‘온트러스트(OnTrust)’를 중심으로 국내외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변종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에 특화된 AI 탐지 시스템과 OS 취약점 공격 및 제로데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갈수록 지능화 되는 악성 위협에 발맞춰 우리 솔루션이 최신화, 고도화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안 제품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및 기관에서도 객관적으로 성능이 검증되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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