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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차기 KT 대표 후보군에 누가?… 美 6월 CPI 발표, 국내 증시에도 변수

박기록 기자

[편집국 종합] 7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휘청거리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외국인의 매도세로 겨우 회복했던 '7만 전자'가 다시 무너졌다.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이 2차례 정도 기준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이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이같은 기류가 확인되면서 시장 흐름도 다소 냉각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일 미국의 노동부가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7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CPI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둔화된 결과라면 시장에 긍정적이겠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나온다면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명분이 생기기때문에 증시에 후폭풍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이 추가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이미 역대급 금리차로 벌어져있는 한미간 금리차가 더 벌어지기때문에 국내 외환시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함께 이번주부터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돼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발 반도체 불황의 영향으로 매출 또한 6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급감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삼성전자 DS부문 적자가 1분기보다 줄어들어 '바닥을 쳤다'는 시그널이 나온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번주는 숱한 우여곡절끝에 KT의 차기 CEO 선정을 위한 후보군 접수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후보군의 윤곽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KT 대표이사 후보 모집 12일 마감=KT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및 주주 추천 접수를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4일부터 본격적인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했다. KT 비상경영 체제를 매듭지을 핵심인 CEO를 가능한 이달 내 선출, 하반기에는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G 28㎓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계획 공개토론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5G 28㎓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계획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할당 방식, 할당 대가 및 조건 등 구체적인 주파수 할당계획에 대해 관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통신3사가 28㎓ 주파수를 모두 취소당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신규사업자에 이를 할당하기로 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넷플릭스-SKB 망이용대가 10차변론=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간 망이용대가 채무부존재·부당이득반환 소송 10차 변론기일이 12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양측은 지난 변론에서 망이용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29일 재판에서 제시한 유사사례비교법을 활용해 대가를 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해당 방법은 적절하지 않으며, 피어링은 무정산 원칙에 따라 양사간 대가 지급 합의가 없었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이번 변론기일에서 대가 산정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업계 간담회=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업계 간담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송출수수료 협상 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준과 절차를 제시했으나 산정 기준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TV홈쇼핑협회, IPTV협회, 유료방송사업자, 홈쇼핑사업자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송출 수수료 현실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5일 첫 오프라인 유저 참여 행사=넥슨이 오는 15일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이용자를 만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된다. 입장권은 총 2000장 한정 수량으로, 티켓링크에서 판매된다. 현장 참여 이용자들은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 발표와 함께 ‘오락실’ 콘셉트의 체험존, 전시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부유성 콘셉트 콜라보 카페 연다=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가 3주년을 맞아 ‘부유성 카페에 어서오세요!’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카페는 모펀 서교점에서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선 가디언 테일즈를 모티브로 한 식음료 메뉴와 다양한 굿즈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트 전시, 길드성 오락실, 포토존 등 이용자가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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