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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테이블 코인 '송금' 시범 검증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18 1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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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기자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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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신한은행이 태국 시암상업은행 기술혁신사업부(SCB TechX), 대만 금융기관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송금 개념 증명(PoC) 시범 검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은 현재 생산 능력에 부합하는 테스트 환경에서 태국 밧(THB), 신 대만 달러(NTD), 대한민국 원(KRW) 간 실시간 결제 및 실시간 외환(FX) 환율 통합을 달성했다. 이 개념 증명은 이더리움 가상머신(이하 EVM) 호환성을 갖춰 모든 EVM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 블록체인사업부 김병희 부장은 "해외 송금 수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에 두 번째 개념 증명이 검증 완료됨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더 빠르고 저렴하며 더욱 쉬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중요한 진일보를 이루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은 국경을 넘어 교환 가치를 전송할 수 있는 저렴하고 빠르며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다음 단계의 개념 증명을 통해 헤데라(Hedera)의 EVM 호환 기술을 사용해 중개자를 없애고 비용을 절감하며 송금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방법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국경 간 결제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은행과 금융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 업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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