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아시스마켓,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39% ↑

이안나 기자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오아시스마켓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실적 순항에 성공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3년 매출 1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늘며 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익 내기 어려운 이커머스 업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마켓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대비 60% 늘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올해 1분기까지 진행한 기업공개(IPO) 준비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1분기 이커머스 시장 가파른 성장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작년 2분기부터 IPO에 시동을 걸며 마케팅 비용을 점차 확대해왔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새벽배송이라는 업의 본질에 집중해 내실을 강화하고 협업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설립 이후 11년 동안 연간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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