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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푸드페스타, 이틀간 1만1000여명 방문

이안나 기자

16일 막내린 ‘NS푸드페스타’ 다문화가정 대상 쿠킹클래스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NS홈쇼핑]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이 16일 막을 내렸다.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어우러지며 이틀간 1만명 이상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NS홈쇼핑은 익산시와 주최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이 악천후 날씨 속에도 1일차 5000명, 2일차 6000명 등 총 1만1000여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 속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첫날 행사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원을 건 요리경연 ’미식레시피’가 펼쳐졌다. 또한 우리 식탁을 책임질 ‘가루쌀’을 알리는 장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16년차 요리대회인 미식 레시피 경연에선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의 최진혁, 김지현씨 팀이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맞게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식단 관리 중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대량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고려한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이 용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행사를 앞두고 마련된 가루쌀 라면을 활용한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에선 ‘가루쌀 비건라면’ 유민서씨가 1위를 차지했다. 가루쌀 홍보존에서도 밀가루를 대신할 건강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푸드 컨퍼런스’와 ‘쿠킹 클래스’ 등 주요 프로그램 참여객과 주말 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푸드 컨퍼런스는 식품 산업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한 행사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총 3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6일 오전 1부 순서로 농림축산식품부 안유영 과장이 나서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 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부는 ‘소스를 이용한 메뉴개발’을 주제로 한국소스학회 최수근 회장 강연, 3부는 하림산업 서상근 전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라면 개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쿠킹클래스 행사 1부에서는 음식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작년 NS 쿡페스트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씨가 ‘닭고기 덮밥’ 만들기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아이들과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

축제 기간 홍보·체험·판매 부스도 상시 운영됐다. ‘익산 맛슐랭’, ‘대물림 맛집’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더미식’ 체험관 운영과 ‘하림’, ‘선진’, ‘주원산오리’, ‘팜스코’ 등 대표 식품 브랜드들이 시식 및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 식품창업랩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성공취업 박람회’도 진행했다.

NS홈쇼핑은 ‘입점 상담관’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입점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NS식품안전연구소 홍보부스’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식품안전 점검 체험을 제공했다. 하림 퍼스트키친을 견학할 수 있는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축제기간 서울과 익산을 잇는 미식 관광열차도 시범 운행했다. NS 푸드페스타를 비롯 익산보석박물관과 익산 아가페정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식품산업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도 높였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술 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 NS푸드페스타에 참여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축제로 NS푸드페스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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