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이 뉴노멀"…美 블랙프라이데이 구매액 사상 최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였던 지난 금요일(24일) 미국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전년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 15억명 소비자의 거래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세일즈포스 역시 블랙프라이데이의 미국 매출이 164억달러, 전세계적으로는 709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검색 및 구매를 비롯한 모든 쇼핑 트래픽의 79%는 모바일 단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최근 부진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소매업체게 활력을 주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에 그쳤다.
특히 이러한 온라인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모바일 쇼핑의 확대, 대폭의 할인율과 함께 유연한 결제 옵션 제공이 꼽힌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준으로 BNPL를 사용한 주문이 작년보다 72%나 늘었다"며 "이 기간동안 BNPL 수익은 7900만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NPL(Buy now pay later)은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로, 거래 총액을 4번에 나눠서 결제할 수 있는 일종의 할부 시스템이다.
한편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는 스마트폰이 꼽혔다. 스마트폰은 이날 하루 매출만 53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4% 늘어난 수치다.
어도비 측은 "지난 23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해서 27일 사이버먼데이까지 미국 온라인 매출은 37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모든 연휴기간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보다 높은 25%로 예상하며 해당 매출은 총 5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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