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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소프트웨어, 데이터 보안 ‘제로 트러스트 모델’ 도입

이종현 기자

ⓒ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 보호 및 랜섬웨어 복구 기업 빔소프트웨어(이하 빔)은 데이터 보안 위협을 줄이고 복원력을 높이는 제로 트러스트 데이터 복원력(ZTDR)이라는 모델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 전문가인 넘버라인 시큐리티(Numberline Security)의 제이슨 가비스(Jason Garbis)와 협력해 개발한 ZTDR은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 기관(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의 확장으로 백업과 복구에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백업 시스템과 데이터를 저장하는 위치를 별도의 안전한 영역으로 분리해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광범위한 손상의 위험을 낮추고, 랜섬웨어 공격이 있더라도 데이터를 악의적으로 수정하거나 삭제될 수 없도록 변경불가 백업(Immutable Backup)을 구축하는 것이 ZTDR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제이슨 가비스 넘버라인 시큐리티 설립자는 “백업 시스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앱과 위치에서 많은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넘버라인과 빔은 핵심 원칙, 아키텍처, 성숙도 모델을 포함한 실용적인 ZTDR 모델을 개발했다. 우리의 목표는 백업과 복구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일부로 만들어 사이버상에서 기업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 앨런(Danny Allan) 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빔 소프트웨어 연구에 따르면 백업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의 75%가 성공을 거뒀다. 비즈니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데이터 불변성을 보장하고 ZTDR과 같은 모범 보안 사례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빔은 최고의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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