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CJ올리브네트웍스,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서비스 강화 협력 ‘맞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페24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자상거래 분야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와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물류 등 생활·문화 기반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IT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이커머스 사업 저변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카페24 플랫폼과 ‘One PG’ 결제 서비스 연동 ▲대형 기업 D2C(Direct to Customer) 쇼핑몰 영업·구축 협력 ▲온라인 사업자 대상 신규 이커머스 기능·서비스 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 보유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모델 발굴 ▲유튜브 기반 커머스 활성화 ▲양사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이다.
우선 카페24 플랫폼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통합 전자결제대행(Payment Gateway, PG) 서비스 One PG를 연동해 온라인 사업자에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협력에 따라 ‘CJ ONE 멤버십 포인트’ 등 결제 수단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은 CJ ONE의 다양한 제휴처에서 구매 활동으로 쌓은 적립금만으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이나 브랜드가 고객을 록인(Lock-in)하는데 효과적인 선불결제 서비스인 ‘CJ기프트카드(상품권)’도 발행·판매할 수 있도록 해 매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기업 대상 이커머스 기술·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형 메시징 서비스’ 등 온라인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각종 이커머스 기능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카페24 스토어에 출시한다.
카페24 고객사 대상으로 IT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 더불어 계열사 내·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진행 시, 카페24 플랫폼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업 효율성 향상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나 유튜브를 통한 콘텐츠 커머스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힘을 모은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더욱 다양한 고객사에 카페24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우수한 플랫폼과 기술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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