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컨콜]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업 LLM, 상반기 공개한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 노하우를 접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플랫폼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 및 서비스를 올 상반기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텔코 LLM를 기반으로 AI 컨택센터, AI 에이전트 등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올 상반기 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콜에서 조상혁 SK텔레콤 AI전략제휴담당은 "SK텔레콤은 AI 시장최선도 업체들과 협력 중인 한편 텔코 특화 LLM을 통해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텔코 LLM을 통해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프로바이더인 SK텔레콤은 E&, 도이치텔레콤, 싱텔과 함께 텔코 특화 LLM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50개국에 걸쳐 14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도 추진 중이기에 글로벌 AI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몇 안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 E&,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3개 글로벌 통신사가 구축한 연합체로 텔코 AI 플랫폼 등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동맹이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각사 AI 역량을 바탕으로 AI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는 한편 신규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R&D),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SKT에 따르면,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현재 유수의 글로벌 통신사가 가입을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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