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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테트라 ‘세이프티 허브’ 총판계약 체결...지역 비즈니스 확장 ‘청신호’

이건한 기자
(왼쪽부터) 강종효 매사 대표, 신용욱 테트라 대표 (ⓒ 매사)
(왼쪽부터) 강종효 매사 대표, 신용욱 테트라 대표 (ⓒ 매사)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기업 ㈜매사가 ㈜테트라와 '세이프티 허프(Safety Hub)' 공급 및 A/S 등과 관련한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계약으로 매사는 강력하게 추진해온 지역 비즈니스 확대 전략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트라는 국내 최초로 망분리PC와 미니PC를 개발한 회사다. AI 지능형 안전장치 세이프티 허브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AI 엣지컴퓨팅 기반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공동개발했다. 세이프티 허브의 주요 기능은 승강기 내 비상벨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수 없는 응급상황(쓰러짐·폭행·구호요청 음성)에 대한 자동 감지와 예방 및 신고다.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AI 지능형 시스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디지털 기반 승강기스마트 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즉각 관제사와 승강기 관리업체에 신고함으로써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한다.

2014년 설립된 매사는 ICT 서비스 컨설팅, 인프라 구축, 고객사 IT 자산의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제조 ▲교육 ▲미디어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앞서 60억원 규모의 대기업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 2월에는 300병상 규모의 인천서구 검단탑병원과 ICT 컨설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더불어 20억원 규모의 제1금융권 네트웍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연초부터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업 기반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부산 영남지사를 확장 이전했으며 현지 인력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테트라와의 계약도 매사가 세이프티 허브의 ▲대전 ▲충청 ▲전라 ▲광주 지역에 대한 영업 및 판매의 우선지위를 갖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영남권 성과에 이어 호서, 호남지역까지 사업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안전장비 시장에서의 상호 경쟁력 향상 및 고객들에게 더 나은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 대해 강종효 매사 대표는 “테트라의 혁신적인 안전장치를 통해 우리가 고객들에게 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욱 테트라 대표는 “국내 승강기 수는 100만대 돌파가 목전이지만 아직 관리 작업 대부분이 수작업”이라며 “테트라의 기술로 승강기 내부 위험요인들을 제어하고 재난안전 IoT 플랫폼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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