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13년 만에 사명 ‘이스트에이드’로 교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13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변경되는 사명은 ‘이스트에이드(ESTaid)’다.
줌인터넷은 이스트에이드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이스트엠엔에스로 설립 후 2012년 이스트인터넷과 합병하며 줌인터넷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13년 만이다.
이스트에이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에 맞춰 이스트소프트 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남현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이를 보조할 임원도 새롭게 영입했다.
영입한 것은 폴라리스오피스, 애드팝콘 등에서 사업개발 및 광고사업을 총괄한 손승우 이사(사업 임원)와 문피아, 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에서 모바일 전환 및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채수임 이사(기술 임원)다.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1월 선임한 김남현 대표 체제하에 포털서비스인 ‘줌닷컴’의 사업 개편과 함께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그룹사 외 파트너십 확장으로 신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남현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aid)’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파트너사가 함께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방형 포털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말 줌인터넷에서 개발 팀장 및 총괄본부장을 거쳐 각자대표로 임명된 김태기 대표는 이날 각자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내년 9월20일까지가 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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