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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장학 프로그램 5기 선발…“차세대 인재 양성”

이나연 기자
[ⓒ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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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이 5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무신사는 전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5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7명의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신사는 지난 2022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출시를 꿈꾸는 패션 전공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 패션 인재를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국내 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5기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해외 대학 전공생으로 확대했다. 에스모드 파리, FIT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무신사는 선발된 17명의 장학생에게 총 8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생들이 브랜드 창업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입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생들의 실무 역량 개발 및 브랜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패션 산업 현장 탐방, 업계 전문가 및 브랜드 디렉터의 멘토링 등을 통해 패션 브랜드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장학생에겐 브랜드 운영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 심사를 우수 장학생을 선정하고 무신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룩북 촬영부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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