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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피루스 “1분기 고객 문의 3건 중 2건은 AI 기술 관련”

이종현 기자
[ⓒ이파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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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파피루스가 올해 1분기 내 접수한 고객 문의 중 65%는 문서 인공지능(AI) 기술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대한 기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이파피루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고객 문의 중 65%가 문서 AI 기술에 관련된 내용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말 오픈AI의 ‘챗GPT’에 학습 및 문서처리 서비스를 위한 PDF 기술을 공급하면서 관심도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텍스트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추출하는 기술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이나 검색증강생성(RAG)와 같은 자연어처리 모델의 훈련 및 활용에 필수적”이라며 “과거에는 텍스트 추출 기술이 소수의 LLM 훈련 기업에만 수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LLM을 직접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 기업까지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LLM에 대한 수요 증가는 LLM과 RAG의 결합을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LLM을 활용한 AI 솔루션은 그럴듯한 오류나 거짓말을 결과로 도출하는 ‘AI 환각’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RAG와 결합을 통해 AI 환각 현상을 보완함으로써 LLM 사용 대중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파피루스는 이러한 수요의 증가에 맞게 핵심 기술인 ‘LLM특화 텍스트 추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DF 문서에서 안정적으로 텍스트를 추출해 문서를 학습할 때 소모되는 LLM 토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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