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HR솔루션으로 직원 스킬 향상…워크데이 직원들의 워크데이 사용법은?

이안나 기자
(왼쪽부터) 송다인 Value Manager, 김미진 Integration Consultant, 박창주 Functional Consultant
(왼쪽부터) 송다인 Value Manager, 김미진 Integration Consultant, 박창주 Functional Consultant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인재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직원 역량을 향상시키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관리(HR) 시스템이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됐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기업들이 HR 솔루션을 찾고 투자하는 이유다.

워크데이는 인사·재무·비즈니스 계획까지 기업경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AI,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된 단일 클라우드 기관으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18일 워크데이는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WOW! 워크데이(Workday) 직원들이 말하는 Workday’ 주제로 워크데이 솔루션 장점과 특징들을 소개했다. 워크데이에서도 HR솔루션 워크데이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웨비나에선 실제 직원들이 참가해 이용자 관점에서 워크데이 사용 후기와 의견들을 나눴다.

직원들은 워크데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무 과정 간소화, 직원 역량 강화, 의사결정 개선, 조직 전반의 협업 등을 이룰 수 있다. 새롭게 회사에 입사한 직원은 워크데이에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워크데이 앱에 들어갔을 때 처음 보이는 화면은 직원들 개개인마다 다르다. 바로가기와 자주 사용하는 앱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춰 우선순위가 제공된다. 이는 머신러닝이 자동으로 분석해 제안한다. 동료들과 협업한 후에 피드백을 주고 받는 기능부터 재직증명서도 간단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Prism Analytics)’으론 서드파티 데이터를 가져와 워크데이 데이터셋과 결합할 수 있다. 반대로 외부 앱에서도 워크데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메시징 앱 슬랙에서 워크데이 기능 중 하나인 연차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HR은 기술변화와 함께 변화 속도가 빠르다. 직원들은 향후 커리어 가능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 때 도움 될 수 있는 것은 워크데이 앱 내 ‘커리어 허브’다.

송다인 워크데이 밸류 매니저는 “워크데이에선 현재 직무에서 나아가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데이터를 보여준다”며 “현재 직무에서 더 성장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직무로도 갈 수 있는 방향성을 넓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 역량, 즉 스킬에 대한 부분도 워크데이에서 관리할 수 있다. 개개인이 보유한 스킬을 워크데이에 등록을 하면 이와 관련한 경력과 학습, 동료들 피드백 등을 반영해 레벨 숫자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개선할 점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앞으로 원하는 커리어 방향이 있을 때 해당 스킬을 이미 보유하한 ‘멘토’들을 보여줘 가이드를 준다.

워크데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 만큼 주기적으로 일년에 두 번 씩 기능이 업데이트 된다. ‘워크데이 러닝(learning)’ 기능을 통해선 본인이 해야하는 필수 사업 말고도 관심 있거나 알고 싶은 역량에 맞는 학습들을 찾아 들을 수 있다. 텍스트 기반 콘텐츠부터 멀티미디어 방식까지 모두 가능하다.

직원들이 워크데이 앱을 활발하게 사용할수록 조직문화 개선도 가능해진다.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가 대표적 사례다. 해당 기능을 통해 워크데이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업무환경 및 조직문화 등 관련한 서베이를 진행한다. 일반 임직원 서베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일반 임직원 서베이는 1년에 한 번 진행하기 때문에 이를 입력하는 직원과 분석하는 HR 모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피콘은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만큼 익명으로 1~2분 내 작성을 완료할 수 있고, 데이터가 즉각 축적돼 개인 및 팀원들이 바로 확인 가능하다.

송 매니저는 “피콘 대시보드에선 회사가치에 부합하는 주제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HR팀에서도 분석을 하기 용이하다”며 “조직차원에서 확인하고 대비하면 직원 관리에도 도움 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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