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자동화’로 금융앱 전산사고 방지…트리센티스 “선택 아닌 필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최근 금융산업은 디지털혁신으로 인한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동시에 디지털금융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중단 및 전산사고 심각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트리센티스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보희 트리센티스 한국 지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 테스트 혁신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서 “금융산업에서 경쟁력은 보다 높은 품질 금융 서비스를 경쟁자보다 빠르게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이제 금융산업을 위한 진화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트리센티스는 테스트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톱10 은행사 중 8곳, 알리안츠 등 글로벌 톱10 보험사 중 8곳, 피코·나스닥 등 파이낸셜 서비스 6곳이 트리센티스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디지털금융으로 전환 과정에서 전산사고를 막기 위한 대응책 중 하나는 잦은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상품 개정에서 충분한 검증이다. 테스트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동 테스트를 하기 위해 금융권에선 인력을 늘리고 있지만 비용이 증가하고 테스트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테스트 커버리지 또한 제한된다.
트리센티스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앱을 개발해 운영단에 넘기기 전, 품질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라이브 컴페어’는 기업이 무엇을 테스트해야하는지 살펴보고, ‘토스카’는 자동으로 데이터에 대해 테스팅을 반복 수행한다. ‘네오로드’는 장애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며 품질관리를, ‘Q테스트’는 모든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중 토스카는 노코드(No-code)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IT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테스트 자동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모델이 여러개 테스트 케이스로 전환되고 애플리케이션 변경이 발생할 경우 변경된 모델만 자동 업데이트 된다. 이러한 특징은 자동화 모듈 재사용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노력 부담을 줄여준다.
서 지사장은 “트리센티스 토스카는 지능형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으로, 분산 테스트 실행 엔진을 통해 365일 24시간 실행 가능하고, 애자일 데브옵스(DevOps) 연동이 유연하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전산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IT 안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오류, 비상대책, 성능관리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한 것. 가이드라인 구속력은 없지만 미준수로 규정 위반을 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융권은 점점 더 많은 규제 준수를 위해 증빙서류 제출 등 많은 노력을 들이게 된다. 트리젠티스 솔루션은 테스트 자동화 각 단계를 스크린샷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감사자들에게 근거자료로 제시하면 된다. 트리센티스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자연스럽게 금감원 가이드라인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테스팅 자동화 솔루션은 기업들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트리센티스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인 아서 림(Arthur Lim)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 APAC 총괄은 “수동 테스트는 3주에서 길게는 6주까지 소요되는데, 자동 테스트를 사용하면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서 림 총괄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은행 테스트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테스트 시간을 10일에서 2일로 80% 줄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더해 커버리지는 기존 40%에서 95%로 늘어났고, 결함 탐지에서 탐지 속도를 50% 높일 수 있었다. 이는 개발자들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 지사장은 “테스트 자동화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금융앱 사고 결함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며 “금융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기업 경쟁력은 고품질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제공하는 데 달려있기 때문에 테스트가 병목이 돼선 안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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