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에코앤드림, 89억 규모 하이니켈 NCM 전구체 PO…5년 장기공급계약 일환

고성현 기자
에코앤드림 새만금 증설 공사 현장. [ⓒ에코앤드림]
에코앤드림 새만금 증설 공사 현장. [ⓒ에코앤드림]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에코앤드림(대표 김민용)이 해외 다국적 양극재 업체로부터 89억원 규모 하이니켈 NCM 전구체 구매주문(PO)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체결한 5년 장기공급계약의 일환으로, 매달 진행하는 양극재 구매에 대한 공시로 풀이된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5년간의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계획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구체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1분기 EBITDA 2.94%를 달성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BEP(Break-even point)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PO의 공급 물량은 약 400톤으로 청주공장 최대 생산능력에 달하는 수준이다. 에코앤드림은 청주 공장 가동률을 90% 이상 가동해 대응하는 한편, 새만금에 3만톤 규모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새만금 공장은 올해 말까지 준공 완료해 내년 초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새만금 공장 완공시 연간 3만 5천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매출로 환산하면 연간 7000억원 정도"라며 "올해부터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