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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최초 女 종군기자로 활약"

강소현 기자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4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지명됐다.

1961년 경북 성주 출생인 이 후보자는 신명여고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해, MBC 기획조정본부장,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종군기자 시절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을 현장 보도해 주목 받았다. 2003년에는 제30회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받았다.

2019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해 언론특보를 지냈고, 지난해 국민의힘 몫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되기도 했지만, 실제 취임하지는 못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MBC에서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며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61년 경북 성주 출생 ▲신명여고 ▲경북대 영어교육과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1987년 MBC 보도국 입사 ▲MBC 홍보국장 ▲MBC 대변인 ▲MBC 기획조정본부장 ▲MBC 워싱턴지사장 ▲MBC 보도본부장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윤석열 대선캠프 언론특보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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