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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분석 스타트업 콕스웨이브, 인도 B2B 사업 파트너 확보

이건한 기자
ⓒ 콕스웨이브
ⓒ 콕스웨이브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콕스웨이브가 인도 AI 기업 펀다멘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AI(Align AI)' 개발 및 운영사다.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의 대화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사용자의 단순 행동 데이터를 넘어 의도, 맥락을 포함한 대화 인사이트 보고서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성능과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으로 고객의 민감정보 또는 개인정보 유출 등을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펀다멘토는 2020년 설립됐으며 상담원 코파일럿 등 고객센터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인도 및 글로벌 콜센터 AX(AI 전환)을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얼라인 AI의 대화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펀다멘토의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서비스에 접목해 상담원들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나아가 인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공략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파트너십이 고속 성장 중인 인도 AI 시장 내 B2B 고객 확대란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시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인도 AI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94%에 달한다. 전세계 AI 시장 연평균 성장률 15.83%보다 높다.

김기정 대표는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AI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Align AI의 고급 분석 기술과 펀다멘토의 현지 시장 네트워크 및 이해도를 결합함으로써 인도 AICC 산업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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