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TS '운전자격확인시스템'에 AI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영상인식 AI 전문기업 알체라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운전자격확인시스템(RIMS)용 얼굴인식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시스템은 자동차 대여사업자와 지자체 대여사업 담당자가 차량 임차인의 운전 자격 유무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알체라는 운전면허증 유효성 확인과 진위여부 검증 과정에서 실시간 얼굴인식 AI 기반의 본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로써 무자격 운전자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도로교통안전 보장과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렌터카 안전 관리 체계 구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체라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우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전자격확인 앱 서비스에 적용된다. 운전자는 실시간 셀피와 면허증 이미지를 대조하고 얼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여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얼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얼굴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은 신분 도용 사고를 방지하는 주요 비대면 본인인증 기술로 꼽힌다.
알체라의 '얼굴 라이브니스'는 지난 4월 국내 AI 기업 중 유일하게 RGB 카메라 방식의 iBeta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인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를 통과한 바 있다. iBeta의 PAD는 전세계 인종의 얼굴 라이브니스 성능을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맞춘 유일한 테스트다. RGB 카메라 방식의 테스트로는 가장 높은 난이도로 알려져 있다.
알체라는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뤄내는 중이다. 현재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의 단독 공급사로서 제1, 2금융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얼굴인식 실명확인 서비스를 금융사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훈련 디지털 배지 시스템'과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사업' 등 본인인증이 중요한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는 얼굴인식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서 인공지능 사업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고객의 문제를 AI가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이라면 적극 발굴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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