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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 선정

이건한 기자
알체라 황영규 대표가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 알체라)
알체라 황영규 대표가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 알체라)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인 'G-PASS 기업'으로 선정됐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대한민국 조달청에서 선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알체라는 이번 선정으로 자사 AI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G-PASS에 지정된 알체라의 제품은 얼굴인식 AI 솔루션 '페이스트러스트(FACE TRUST)'와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다. 이 중 페이스 트러스트는 정확도 99.99% 성능으로 1초 이내 얼굴 이미지에서 특징점을 추출한다. 이는 실시간으로 얼굴을 탐지하고 판별하여 신분 도용 및 부정 인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현재 금융권 eKYC(전자방식고객확인)를 위한 본인인증과 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또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대면과 비대면 모든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365일 24시간 CCTV 카메라로 3초 이내 99.9%의 정확도로 산불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감지거리는 60km 이상이며 영상 속 탐지된 연기 위치를 기준으로 산불 발생 위치와 화원을 추정해 화재대응센터에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세계 최대 산불 발생 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 국립공원에 적용 중이며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이 같은 산불감지 기술은 미국 외에 호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알체라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안면인식 기술력 기반으로 국내 제1·2금융권을 포함한 50여개 금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이번 G-PASS 기업 지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인인증산업 및 재난안전산업으로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영규 알체라는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내 자회사 설립, 해외 상표권 등록,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G-PASS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제협력은 물론 대한민국 위상 강화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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