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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신임 사장에 윤창현 전 의원 내정…내달 주총서 선임

권하영 기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코스콤이 한달여간의 사장 선임 절차를 마치고 수장을 교체한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점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윤창현 전 의원을 제 20대 코스콤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내달 3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의했다.

코스콤은 지난달 26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해 사장 인선 절차에 돌입, 이달 5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사장 후보자를 모집했다. 사추위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윤 전 의원을 신임 사장 후보로 이사회에 보고했다.

윤 전 의원은 임시 주총에서 사장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곧바로 출근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홍우선 현 코스콤 사장 임기는 지난해 12월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자동 연장된 상태였다.

윤 전 의원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부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제7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지내다 21대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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