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코오롱베니트가 제시하는 CentOS→RHEL 마이그레이션 전략은?

이상일 기자
코오롱베니트의 이경은 책임은 4일 <디지털데일리>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CentOS 사용자의 Red Hat Enterprise Linux(RHEL)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코오롱베니트의 이경은 책임은 4일 <디지털데일리>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CentOS 사용자의 Red Hat Enterprise Linux(RHEL)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센트오에스(이하 CentOS)의 지원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렐(이하 RHEL)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체계적인 계획과 도구 활용이 중요하다. 레드햇(Red Hat)이 지난 6월 30일에 'CentOS 7'을 공식적으로 지원 종료했다. 센트OS 7은 지원 종료 후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보안 취약점 패치 등은 제공되지 않아 기업들로선 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코오롱베니트의 이경은 책임은 4일 <디지털데일리>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CentOS 사용자의 Red Hat Enterprise Linux(RHEL)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CentOS의 지원 종료에 따라 RHEL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CentOS 종료의 배경, RHEL로의 마이그레이션 필요성, 그리고 구체적인 전환 절차를 포함한 전략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CentOS는 그동안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오픈 소스 운영체제였으나, 2021년 12월 31일에 CentOS 8의 지원이 종료되었고, CentOS 7 또한 2024년 6월 30일에 그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CentOS 사용자는 이제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운영 체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경은 책임은 CentOS 사용자들이 RHEL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임은 "RHEL은 기업 환경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운영체제로,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및 주요 서버 제조사들의 하드웨어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한, RHEL은 10년간의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연장된 지원 기간을 통해 장기적인 운영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기업이 RHEL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운영체제 교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이 책임은 RHEL은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72%까지 감소시키고, 보안 업데이트 속도를 52% 향상시킨다는 IDC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러한 특징들은 RHEL이 단순히 운영체제가 아니라, 기업의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CentOS에서 RHEL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컨버트투렐(Convert2RHEL) 도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Convert2RHEL은 RPM 기반의 리눅스 운영체제를 RHEL로 자동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틸리티 도구로, 수동으로 모든 워크로드를 재배포할 필요 없이, 기존 OS의 사용자 정의, 구성, 환경설정을 유지하면서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Convert2RHEL의 주요 기능으로는 패키지 교체, 타사 패키지 유지, 불필요한 패키지 제거, 서명된 패키지 대체 등이 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운영체제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재배포 없이 모든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RHEL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전환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복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어, 전환 과정에서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경은 책임은 CentOS에서 RHEL로의 전환이 단순한 OS 변경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과 절차가 필요한 작업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은 세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기존 시스템 점검이다. 이 단계에서는 커널 버전과 로드된 모듈, yum/dnf 패키지 관리자와 리포지토리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며, CentOS 전용 패키지 제거와 Red Hat Subscription Manager 설치를 진행한다.

두 번째 단계는 컨버전 진행이다. Convert2RHEL을 사용해 시스템 패키지를 RHEL용 패키지로 대체하고, 커널 설치와 부트로더 업데이트, 시스템 재부팅을 통해 RHEL로의 전환을 완료한다.

마지막 단계는 후속 작업이다. 전환 후 시스템의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패키지 설치나 구성 변경을 진행한다. 또한, 전환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경은 책임은 RHEL로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대처 방안도 상세히 설명했다. 예를 들어, 파일 시스템이 읽기 전용으로 마운트된 경우나 커널 버전이 최신이 아닌 경우, 전환이 중지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환 전에 철저한 시스템 점검과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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