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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LS머트리얼즈,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혁신 ‘맞손’

양민하 기자
(왼쪽부터) LS머트리얼즈 홍영호 대표, 버티브코리아 김성엽 사장. [ⓒ버티브코리아]
(왼쪽부터) LS머트리얼즈 홍영호 대표, 버티브코리아 김성엽 사장. [ⓒ버티브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버티브코리아는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울트라커패시터(UC)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는 LS머트리얼즈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버티브는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 배터리 기술을 자사의 UPS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배터리 백업 요구시간, 기술적 안정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민 등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울트라커패시터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충전 및 방전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며 극한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고밀도 HPC 서버나 AI 기반의 고부하 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요구 사항에 적합한 UPS와 울트라커패시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높은 전력 효율성과 운영 비용 절감, 장기적인 환경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데이터센터 UPS와 배터리 솔루션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 혁신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엽 버티브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발생된 여러 당면과제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배터리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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