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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개사 선정

양민하 기자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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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 기업을 '2024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강소기업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 기업들이 선정됐다.

대표 사례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설 현장 자재 조달시스템을 구축한 '공새로' ▲BIM을 활용한 건축 정보 자동 생성·관리·협업 설루션의 '하우빌드' ▲숙련공의 고령화·안전사고에 대비한 배관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만든 '다울피피티' 등이다.

그 외에도 BIM 기반 건설사업 관리 플랫폼 기술의 '한울씨앤비', 투명·반투명 조절로 프라이버시 확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기술의 '디폰' 등을 선정했다.

2024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명단. [ⓒ국토교통부]
2024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명단. [ⓒ국토교통부]

정부는 이들 기업에 3년간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000만원 지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입주 기회도 제공한다.

정부는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과 연계를 추진한다. 해외건설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제공한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확산 등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기업의 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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