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데이터 35년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도전”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위세아이텍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19일 과천 펜타원 사옥에서 ‘위세아이텍 세미나 2024’를 열고 “위세아이텍은 데이터로만 35년을 업으로 해온 기업”이라며 “AI·빅데이터 사업에서 쌓은 많은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위세아이텍은 ▲AI ▲빅데이터 ▲데이터품질▲애플리케이션 개발 4가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AI 분야에선 산업별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과천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위세아이텍 3.0’ 시대를 선포한 회사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는 기존 기업형 솔루션을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한다. 구독형 과금 모델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교육기관 등 다양한 업종에서 부담없는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된 지 3개월만에 유·무료 300여 유저를 확보했다. 위세아이텍은 추후 개인용·학생용·기업용 등 다양한 구독 모델을 준비 중이다. 다국어 지원과 AI 서비스 전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AI 개발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도 추진한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제품인 ‘와이즈인텔리전스’는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데모 사이트를 열었다. 공공데이터 분석은 물론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로드하거나 API를 통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으며, 향후 다국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BI SaaS로 도약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 새 비전 중 또다른 한 축은 전략적 IT소싱을 통한 협업 모델 구축이다. 김 대표는 “단순 시스템구축(SI)을 넘어 플랫폼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비즈넷과 함께 개발 중인 무역서류 OCR 자동화 솔루션은 AI와 인력 검수를 결합해 99.99%의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0.01% 오류가 발생할 경우 보상까지 책임지는 100% 서비스수준협약(SLA)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 이미지 전처리, OCR 기반으로 인력이 검수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엔 정부 R&D에서 발주된 프로젝트를 수주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구조였지만, 꾸준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매출을 만들어 우리 회사 캐시카우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산업 공급·수요 매칭 플랫폼 '마켓해머'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세아이텍은 마켓해머 전산팀 역할을 맡아 검색 고도화, 매칭 알고리즘 개선, IT 인프라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된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전략적 투자도 지속한다. 영상 저작권 거래 플랫폼 ‘크리플루아(Crepleruah)’와 촬영 영상물에 관한 저작권자, 소유권자 거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이안프론티어’는 위세아이텍 미술품 가격 예측 특허 기술을 활용한다. 작가, 작품 크기, 이전 거래 금액 등 다양한 요소를 AI로 분석해 미술품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위세아이텍은 정부 R&D 사업 수행과 다수 특허 보유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전문 교육 담당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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